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날 FC/2013-14 시즌 (문단 편집) === 2014.4.20 35R 헐 시티 VS 아스날 FC 0:3 === FA컵 결승을 앞두고 벌이는 전초전. 외질은 이 경기에서 선발출장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경기 시작 5분이 채 못되어 강풍에 A보드가 날려 피치로 흩날리는 희한한 상황 때문에 잠시 진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전반 시작부터 왠지 헐시티에게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으나, 서로 공세를 주고받는 와중에 외질과 카솔라, 램지의 멋진 호흡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아스날 중원과 공수의 핵심으로 떠오른 램지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포돌스키가 그림같은 발리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는 2:0으로 벌어졌다.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있던 지루가 한 번 접으며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램지가 가슴으로 트래핑하고, 이것을 폴디가 냅다 달려들어 득점 성공. 후반전도 시작하자마자는 헐시티가 다소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나, 후반 9분 폴디가 본인의 두 번째 득점이자 팀의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아스날은 내내 헐시티를 두들겨 패다가,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전체적으로 외질과 램지가 돌아오니 시즌 전반기 강력했던 아스날의 모습으로 부활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외질은 움직임은 아직 미흡한 듯 했으나 수차례 날카로운 킬패스를 뿌려주며 클래스를 보였고, 램지는 앞경기보다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그냥 찬양받아 마땅한 모습이었다. 4위권 수성에 똥줄이 타는 상황이지만 이날의 모습은 아스날의 챔스본능과 양학능력에 대한 구너들의 믿음을 다시 일깨웠다. 31라운드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이던 첼시를 잡아내며 토즐러들의 한강정모를 이끌어 내었었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크리스탈 팰리스이지만 무시무시한 연승행진을 하던 에버튼에게는 힘들것이라던 절대다수의 예상을 뒤엎고 에버튼을 원정에서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며, FA컵 우승보다 훨씬 어려워 보이던 아스날의 4위 수성에 청신호를 켜주었다. 예상밖의 수정궁의 활약으로 에버튼의 성적과는 관계없이 자력으로 챔스권 수성이 가능해졌다. 이후 아스날의 남은 일정은 전부 중하위권의 팀[* 순서대로 뉴캐슬, WBA, 노리치 시티를 상대한다. FA컵 결승전은 오늘 경기 상대인 헐시티.]인데 반해 에버튼은 맨유, 사우스햄튼, 맨시티, 헐시티로 상대적으로 험난한 상황. 그래서 헐시티와 아스날의 경기 후 구너들의 시선은 에버튼과 맨유의 경기에 쏠렸는데, '''뒤져라 맨유'''를 입에 달고 살던 구너들이 간절히 맨유를 응원하는 진풍경이 열렸으나, 아스날과 경기할 때와는 전혀 다른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맨유는 발렸다. 이로서 13~14시즌에 맨유에게 발린 유일한 상위권팀이 되었고, 모예스 종신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며 희생한 벵거감독과는 다르게 이기적이고 단기적인 생각으로 승리를 챙긴 다른 상위권 팀 감독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남은 일정상 아스날이 유리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맨시티가 만수르 구단주 체제 후 구디슨파크 원정에서 항상 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50보 100보. 하지만 맨시티 말고도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사우스햄튼의 존재는 아스날에게 미소를 짓는 것이 사실이다. 여하튼 골 득실에서 에버튼에 밀리는 상태이기에 마지막 라운드 까지 전승을 목표로 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에 에버튼이 사우스햄튼에게 지면서 더 여유로운 상황을 맞이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